홍콩의 박물관은 수요일에는 무료관람이라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수요일에 박물관투어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며칠전 ... 마카오가기위해 차이나페리 터미널을 향해 길을 나섰는데 30분 뒤에 도착한곳이 홍콩역사박물관이었다. 잘못 온 것이었다. 워낙에 길치인데다...혼자 잘난척하고 순전히 '감'으로 향했다가 ..
결국 마카오는 다음날로 변경..
그때 알았다. 아이랑 둘이서 박물관 투어를 하기에는 거리가 멀어 많이 힘들겠다는 것을..
각오를 단단히 하면야 못하겠냐만서도..힘들어 지치는 여행이 아닌 즐거운 여행하자 싶어 모두 생략..
게다가 웡타이신까지 다녀왔으니 한녀석만 콕 ...
우주박물관이었다.
위치도 우체국에서 길만 건너면되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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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쇼를 보려고 매표소에 갔더니 아이가 어려 관람불가..
수요일이라 전시는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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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조종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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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실..제법 그럴듯하게 꾸며놨다.체험은 못하고 구경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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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글라이더 비행체험..앞에 조그마한 모니터를 보면서 그랜드캐년을 비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태랑이가 할 수 있었던 몇 안되는 체험..

몇가지 체험이 가능한 코너가 있었지만 키, 몸무게 제한때문에 체험 불가능..
크게 볼거리는 없다 생각되었지만 태랑이는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마냥 신나했다. 했던것 또 하고 ,,또 하고..
재미있었는지 홍콩다녀온지 한달이 지난 지금도 우주박물관 이야기를 곧 잘 한다.
그래서 요즘 데려가는 곳이 서울 국립과학관...그러나 이곳에서는 4층 우주관은 가지않는다는 사실...

이렇게 홍콩우주박물관을 끝으로 홍콩의 마지막날을 정리했다...
담날 오후 1시비행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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