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클럽 선생님들...

부끄럼쟁이 둘째가 어쩐일인지 선생님들이랑 사진찍고싶다 하길래 이때다 싶어 한 장 찰칵!

이 녀석 용케도 미니클럽 5일을 잘 버텨줬다. 아침 9시에 가서 오후 5시까지..어찌나 신나게 클럽활동 했는지 ...

돌아올때 보니 가족 중 제일 새까맣게 탔네. ㅎㅎㅎ

알파벳도 모르는 웅이가 아는 딱 한마디.."I like apple juice." ㅋㅋㅋ

나름 배웠다고 얼마나 열심히 말하고 다녔는지..선생님들이 웅이한테서 저 말 가장 많이 들었다한다. 그 와중에 울 웅이 

선생님들한테 반짝반짝 눈빛을 날리면서 원...투...쓰리...포.... 잘난 척?)  해주시네..ㅋㅋㅋ

웅이는 정말 클럽메드 알차게 놀다 왔다. ^^



날씬 날씬..액티비티의 대표주자..

공중그네.. 서커스 묘기에 훌라우프 연기도 훌륭하게 보여준 멋진 그녀..

어찌나 잘 웃는지..보고 있음 이야기하고 있음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세살 막내랑도 어찌나 잘 놀아주는지...감동이었다.^^


           미니 클럽 선생님 왈..웅이가 한국어 가르쳐줬다 한다.. "물 주세요." 

           사람은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든 살게 마련이다.^^

           미니클럽 마지막 날 밤...수료증과 메달을 웅이한테 직접 전해줘야 한다고 웅이 찾아다니던 선생님..

           엄마인 내가 대신 전해준다 해도 안된단다.. 

           웅이는 선생님한테 받은 메달을 일주일동안 목에 걸고 다녔다. 


MIZO 선생님..유일하게 이름을 아는..

랑이의 우상. ^^ 보시다시피 엄청난 근육맨인 이 선생님은 보디빌더 출신이다. 

매 아침식사때마다  날계란을 10개이상 접수하시고 먹는 음식의 종류마다 순서가 있는.. 재밌는 이집트 선생님.

변호사이기도 하고 과학을 좋아하고 트레이너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몸을 키운..멋진 사나이

랑이는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먹고 운동해서 건강한 청소년이 되겠다고 각오가 대단하다 ㅎㅎㅎ

책을 많이 읽어라..좋아하는 운동 종목이 있으면 책을 통해 그 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시작을 하면 배움의 속도가 빨라진다 했던

선생님의 말씀을 랑이한테 열심히 주입시키고 있다.ㅋㅋㅋ

랑이의 존경어린 눈빛때문이었는지 .. 클럽메드 떠나는 날 아침 7시에 기꺼이 배웅을 나와주었던 정말 정말 친절한 선생님이다.

랑이는 지금도 선생님 만나러 카비라 가야겠다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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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바에서 열린 미니클럽 오늘의 활동..페이스페인팅..

GO 누나 형들이 열심히 그려주었네요. 요즘 조커에 푹 빠진 큰아들..

둘째는 생쥐..

막내는 안하겠다고 강하게 거부하길래 팔에다 자동차 그려주었더니..처음과는 달리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그림 자랑하고 다니더라구요.

다들 그림솜씨가 보통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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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내 집처럼 드나들던 곳.ㅋㅋㅋ


사진으로 보여지는것보다 많이 높아요. 뛰어내리기 전까지 다시 내려가고 싶다는 충동을 누르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ㅠㅠ





저기 멀리 윈드서핑 즐기는 사람들 중에 울 큰 아들이 있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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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하루하루가 무척이나 소중하고 즐거웠던 시간들.. 

얼마나 열심히 가지고 다녔던지 ... 꾸깃꾸깃 

클럽메드 첫 여행이라 도착 후 헤매고 다녔던 만 하루가 너무 아깝게 느껴지네요. 한번 더 가면 정말 알차게 신나게 놀다 올 수 있을것같은데 말이죠..ㅋㅋㅋ


쁘띠클럽은 유료이용 입니다. 한시간, 반나절, 종일..셋 중 하나 선택해서 이용하면 되구요. 비용도 생각보다는 저렴했어요.

                                          만5세 둘째와 만10세 큰아이는 이 프로그램 아주 잘 이용했어요. 이용신청할때 외부출입 허락여부에 체크하는게 있는데 큰 아이는 OK 둘째는 NO.. 큰 아이는 미니클럽 활동 중에 원하는 기타 활동이 있으면 자유롭게 찾아다녔구요. 둘째는 종일 미니클럽 활동만 했네요. 미니클럽 이용은 무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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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0세, 만 5세..

겁없는 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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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 산책길에... 다시 가고프다..곤돌라 민박..ㅋㅋㅋ

 

 

 

 

 

이렇게 작고 어린 태랑이가...이제는 열살... 태랑아...기억하니? 네게도 저렇게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 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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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추억하며..

여행/빈 2013. 6. 18. 20:10

 

빈 들어가는 길 .... 기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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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다...

성격상 웬만해서는 다른이에게 '추천'이란것을 잘 하지 않는다..이유인즉은...아무래도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이기에..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다른이들도 나처럼 좋아할거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이고..둘째는 난 아무리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지나친 극찬으로 느껴져..결국엔 "관계자의 홍보" 활동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열심히 추천하고 다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어랭이"이다.

 

카페에서 처음 어랭이 사진들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저 담벼락이다. 웬지 저 안에 들어가면..내가 제주도민인듯한 느낌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제주의 수많은 숙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랭이'를 택한 이유는...두돌을 며칠 앞둔 유아가 있으니 계단이 있는 곳은 제외시켰고.. 단독주택을 꿈꾸는 울 랑이랑 축구를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이어야 했으며...물론 웅이도 같이...^^  또한 문밖을 나서면 산책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면에서 어랭이는 내 맘에 쏙 드는 집인셈이다...마당에서 축구를 하려면 공을 가져가야 할까?를 열심히 고민했던 나로써는 마당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축구공이 그리 반가울 수 없다..^^

 

앗...옆에 조그마한 녀석..웅이다..ㅋㅋ

짜잔...실내..

 

현관..들어서는 순간 감탄사.."우와..." 기대했던것 이상의 집이다..

 

다 같이 밥먹는 곳.. 비가 오는 바람에..아빠는 저 창문 밖에서 고기를 굽고...지글지글 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똑똑...신호를 보낸다..그럼 랑이랑 웅이랑 안에서 맛있게 냠냠... 멋진 아빠다..ㅎㅎ

 

모든것이 거의 새것들...너무 깨끗하니 물건 하나하나 만지는 것이 조심스러웠다..저 부엌 ... 우리집으로 옮겨놓고 싶다는...ㅋㅋ 식기들 중에 유아를 위한 뽀로로 식기세트가 있는것을 보고 감동...^^

 

 

부엌 창문으로 바다가 보인다...탁 트인 바다의 모습은 아니었지만..그래도 이게 어디냐...

 

제주도 가기 전날 열나기 시작해서 5일내내 아팠던 웅이..ㅠㅠ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 방 2면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느라 고생 좀 했지만.. 햇빛 가득한 방에서 나름 만족스런 사진한장 건졌다..ㅎㅎ

 

 

한시간을 앉아 있으면 약 15분 간격(확실치는 않음..대충..)으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이 덕분에 울 웅이..비행기를 사랑하게 됐다...ㅋㅋ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협재 해수욕장이 있다..그러나 우린 웅이가 아팠던 관계로...게다가..어랭이에 있는 동안 비가와서 ... 해수욕장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실...그나마 어랭이 오기전 ...지나는 길에 협재해수욕장을 들렀으니 다행..^^

 

이 안에 뭔가 보물이라도 있는것 마냥 웅이가 열고 닫기를 반복하던 빨간 우체통...

하나부터 열까지...너무 예쁜 집 .." 어랭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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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아시아나 김포-제주

        성인 1명, 소아 1명(초 2), 유아 1명(23개월) ,,,,합 355,820원

       

일정: 2012년 4월 27일- 5월 2일(6일)

      4/27일 김포-제주 16:25-17:30

      5/2일  제주-김포 17:05-18:10

렌트: 제주 탐나는 렌트카

                                   (쿠팡) 5일분...1일( k5 22,900원) * 5일

                                    = 114,500원 + 자차보험( 1일당 10,000원 )     

                                     60,000원(날일계산) = 174,500원

숙박 : 삼해인 관광호텔 (3박4일 = 247,800원)

         어랭이 (2박3일= 300,000원)

합: 1,078,120원 (특이사항: 어랭이 숙박후기 올리면 숙박비 50% 돌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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